앉았다 일어날 때 '딱' 소리가 날 때가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도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소리가 매번 들리거나 통증, 부종, 열감이 함께 있으면 관절 질환의 문제가 있다는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릎, 고관절 등 관절에서 소리가 왜 나는지 그 이유와 의심 해 볼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릎에 소리가 나는 이유
무릎에서 걸을 때나 앉았다 일어설 때 무릎에서 딱 소리가 나는 이유는 대부분, 관절 주의의 힘줄이나 인대가 부딪히며 나는 소리로 일시적인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니 크게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지속해서 나는 소리가 나는 경우와 통증이 동반된다거나 부종, 발적 열감이 있다면 무시하지 마시고 진료를 통해 진단받으셔야 합니다.
무릎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
- '딱' 소리가 나는 경우 : 무릎 관절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압력의 변화로 생기는 소리입니다. 손가락을 구부려 뚜두둑 하고 소리 내는 것과 같아 통증이 없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소리가 지속되면 무릎 연골 손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경우: 관절염이 심각할 때 보내는 신호로 진료를 통해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 '뚜두득' 소리가 나는 경우: 연골 표면이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소리이다. 통증이 심하다면 주변 근육을 강화해 주는 운동을 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리가 지속되고 통증이 발생하면 검사를 통해 진단받으셔야 합니다.
무릎에서 소리가 날 때 의심 가능한 질환
퇴행성 관절염
반복적인 직업이나 운동, 비만으로 인해 무릎에 무리가 될 때, 외상 등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무릎관절에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등이 손상되어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증상으로 관절을 움직일 때 마찰음인 '사각사각' 소리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연골연화증
관절의 연골은 뼈의 충격을 흡수하는 작용을 하며 뼈가 마찰 없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런 연골이 약해지거나 손상된 것을 말합니다. 주된 증상은 무릎관절 앞부분의 둔한 통증으로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갈 때, 오래 앉아 있을 때 더욱 통증이 심해집니다. 무릎을 갑자기 펴거나 움직일 때 '딱'소리가 납니다.
점액낭염
고관절 바깥쪽의 뼈와 인대가 마찰하면서 관절을 둘러싼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점액낭은 관절 주위 막으로 운동으로 인한 마찰을 줄여주고 관절이 보다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 반복적인 외상이나 결핵, 통풍, 감염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판형 연골판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에 있으며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흡수하는 역활을 하는데, 이것이 정상적으로는 초승달 모양입니다. 선천적으로 기형일 때 둥근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이를 원판형 연골판이라고 합니다.앉았다가 일어날 때 몸의 체중이 무릎에 실리면서 '뚝' 하고 소리 난다면 원판형 원골판일 수도 있습니다.
추벽증후군
생후 6개월이면 없어져야 할 추벽이라는 얇은 막이 무릎 연골 주위에 남아 딱딱해지고 두터워지면서 연골 등의 주변부를 자극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무릎을 펴거나 구부리지 못하는 운동 제한이 일어나고, 무릎을 굽혔다가 펼 때 '딱' 하는 소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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