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불안을 안 느끼고 사신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정상적인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면 이건 정상이라 할 수 없으며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범불안장애라고 합니다. 불안장애는 많이 들어 보셔도 범불안장애는 생소하실 텐데요? 범불안장애의 정의, 증상과 진단, 치료에 대해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범 불안장애의 정의
다양한 활동, 생활, 사건, 문제에 대하여 과도한 불안감과 걱정을 6개월 이상 하는 것을 범불안장애라고 하며, 일반화된 불안장애라고도 합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몹시 괴롭게 되고 사회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범불안장애는 불안장애의 유형으로 성인의 3%에서 발생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3배나 높게 발병합니다. 범불안장애 발병은 대개 청소년기 후반에서 성인 초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범 불안장애 증상과 원인
증상으로 불안감과 긴장이 지속해서 나타납니다. 사소한 일에도 지나치게 염려하여 주의가 산만하고, 초조하여 어떠한 일이나 작업에 집중하지 못합니다.핵이 터져 전쟁이 날 것 같고, 코로나로 인해 죽을 수 있을 것 같고, 등교 시간에 늦을 것 같아 지나치게 시간을 엄수하거나 어떠한 일을 완벽하게 마치지 못할 거라는 심한 불안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초조함과 불면증이 있습니다.
신체적 증상으로도 나타나는데요. 얼굴을 찌푸리거나 눈꺼풀이 떨릴 수 있고, 안절부절못하며 잘 놀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또는 손발이 저리거나 두근거림, 설사, 구토, 소화장애 등의 위장장애, 호흡이 빨라지거나 얼굴이 창백해지며, 발한, 목에 이물감이 있는 느낌의 증상이 있습니다.
범불안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을 두 가지 측면으로 분류했을 때 첫 번째는 정신 사회적인 원인입니다. 해결되지 않은 무의식적인 갈등으로 불안이 표현된다고 하는 것인데요. 과거에 행동의 억압을 많이 경험한 사람이 그것을 스스로 통제 못하여 표출할 것 같은 충동이 일어나면서 나타난 불안으로 일상에서 여러 상황에 대한불안으로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유전적인 원인으로 뇌의 기능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진단
불안 증상이 있어도 대부분은 그런대로 적응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심각한 알코올 중독, 불면증, 우울증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정신과를 찾지 않기 때문에 진단받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범불안장애 증상 발병 후 1년 이내에 정신과를 찾는 경우는 불과 1/3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6개월 동안 여러 사건이나 활동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하거나 걱정한 날이 50% 이상일 경우 범불안장애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다음 6가지 증상 중 3가지 이상의 증상이 지난 6개월 발견됩니다.
- 안절부절못함 또는 가장자리에 선 듯한 아슬아슬한 느낌
- 쉽게 피로함
- 주의 집중이 곤란하거나 정신이 멍해지는 느낌
- 화를 잘 냄
- 근육의 긴장
- 수면장애
위의 증상과 함께 신체적 증상이 심각한 고통으로 사회적, 직업적, 또는 기타 중요한 일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 경우 범 불안장애로 진단합니다.
치료
1. 심리치료 중 인지행동 치료
인지적 측면에서 나타난 오류를 교정하고, 불안을 일으키는 요인에 노출되게 하여 나타난 불안 증상과 행동을 조절합니다.
2. 약물 치료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사용하며, 항불안제는 즉각적인 불안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 사용하고, 항우울제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2주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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